손창섭의 낙서족(落書族) 업로드 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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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12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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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창섭의 낙서족(落書族) 업로드
손창섭의 낙서족(落書族)
1959년에 발표된 그의 첫 장편소설인 「낙서족」은 일제 치하의 암울한 현실 속에서 독립투사의 아들이라는 의식을 지닌 젊은이의 시련과 주변인들과의 갈등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이런 그의「낙서족」에 대하여 살펴보기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손창섭의낙서족
Ⅰ. 서론 2
Ⅱ. 본론 2
1. 도현의 선택과 그 외 인물 3
2. 두 여성의 대립 - 한상희와 노리코 5
3. 소설의 방향 6
4. 작가를 닮은 주인공의 고백 7
Ⅲ. 결론 8
※ 참고문헌 9
Ⅱ. 본론
「낙서족」은 그의 첫 장편이며 그의 대표작으로 꼽히고 있다. 손창섭은 이 작품을 통해 자기 고백의 기록으로 다가온다. 이 작품의 배경은 1938년도의 일본 도쿄로 나온다. 그곳에서 주인공인 박도현은 일본의 눈을 피해 다니는 처지로 작품은 시작된다. 박동현은 여러 가지 면에서 과장의 흔적을 보이는 인물이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틀림없는 손창섭 자신의 분신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를테면 도현에게서 보이는 애국투사로서의 활약과 그로 인하여 많은 추종자들이 그의 뒤를 따르게 되었다는 설정은 작가의 체험과 동떨어진 것이라고 판단되지만, 그가 갖고 있는 성적 콤플렉스, 충동적인 기질, 코믹한 면모, 싸움꾼으로서의 재능, 어두운 생활환경 등과 같은 이런 많은 것들이 그대로 작가 손창섭의 젊은 날을 연상시킨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다.
「낙서족」의 전반적인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독립투사를 아버지로 둔 박도현은 고향인 평양에서 독립운동 자금을 내놓으라며 은행을 협박하는 소동을 벌이지만 실패하여 경찰의 감시를 받는다. 또한 독립운동을 하는 아버지의 거처를 알기 위한 경찰의 감시에 못 이겨서 박도현은 일본으로 밀항한다.
일본에서 박도현은 하숙 친구인 한상혁과 그의 누이동생 상희를 알게 된다. 상희와 도현은 서로를 돕는 존재가 된다. 도현은 일본에서도 일본 경찰의 감시를 피할 수 없었다. 여러 차례 경찰에 끌려가 고문을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도현은 물러서지 않고 학교에서 조선인 학생의 부당한 퇴학에 분개하며 집단 등교 거부를 주도하다가 퇴학까지 당한다. 그 후, 경찰을 피해 이리저리 다니던 도현은 일본인 노리꼬가 있는 하숙집에 머무르게 된다. 도현은 일본에 대한 감정과 자신이 힘으로 얻을 수 있는 여자란 이유로 노리꼬를 강간하여 임신시킨다. 그것에 그치지 않고 하숙집 주인 여자가 도현을 경찰에 고발하려 한다는 말을 듣고 그 여자도 겁탈로서 복수한다. 이 일로 경찰에 연행되었지만 도현은 죄의식을 느끼기보다 오히려 일본에 대한 복수라며 자신의 행동을 변명한다.
그 후, 도현은 아버지가 사살 당했다는 사실을 덕기로부터 듣게 된다. 이에 그는 더욱 분개하며 다이너마이트를 만들어 일본 천황을 죽이고 경찰서를 폭파하려는 거창한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상희의 만류로 도현은 지금보다는 훗날을 기약하며 자신을 따르는 병오와 함께 유학을 가려한다. 그리고 임신한 노리코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1. 도현의 선택과 그 외 인물
소설「낙서족」은 손창섭이 다른 여러 작품에서 보여주는 전후 사회의 굶주리고 헐벗은 인간상을 제시하기보다 부당한 사회 현실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인간상을 그렸다고 본다. 그 이유는 이 작품에서 자신의 주체성과 자율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아버지에 대한 부채의식에 시달리며 살아가는 도현에게서 찾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주인공 박도현은 독립투사 출신인 아버지로 인해 일본 경찰의 감시를 받으면서도 속으로는 한번쯤 일본의 눈을 피해 도전해보려는 마음을 품고 있는 인물로 그려진다. 그는 매번 의식적으로 일본과 관련된 모든 것들을 염두하고 살아가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이런 반항은 자신을 더욱 초라하게 만드는 것뿐이라는 것을 상희를 통해 조금씩 알아가고 다음 기회를 위해 일본이 아닌 곳을 택해 떠난다.
[문서정보]
문서분량 : 9 Page
파일종류 : HWP 파일
자료제목 : 손창섭의 낙서족(落書族)
파일이름 : 손창섭의 낙서족(落書族).hwp
키워드 : 손창섭의,낙서족,落書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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