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베르나르 베르베르저 `나무`를 읽고 업로드 WE

  • drafts235
  • 2020년 12월 22일
  • 2분 분량

베르나르 베르베르저 `나무`를 읽고 업로드




베르나르 베르베르저 `나무`를 읽고


내가 이 것을 읽게 된 것은 친구에게 생일 선물로 책을 선물 받았기 때문이었다. 물론 나무를 예약 판매할 때부터 `언젠가 사야지...`라는 마음은 있었지만, 현실적인 문제. 즉, 돈의 부족이라는 문제 때문에 계속 구입을 보류해왔다. 게다가 `책 중독`이라고까지 할 수 있는 내겐 사고 싶은 책은 너무나 많았고, `나무`는 구입 대기 리스트에서 한없이 기다려야 했다. 베르나르베르베르저나무를읽고(베스트)


`나무`를 손에 들어보면, 이런 탄식이 나올 수 밖에 없다. `와아, 가볍다.` `나무`의 종이 재질이 보통 책을 만들 때 쓰는 매끈하고 흰 종이가 아니라, 약간 거칠기도 하고 회색 빛을 띤 갱지 비슷한 종이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다. `출판사 열린책들`에서 이런 종이를 쓴 자세한 이유는 알지 못하겠지만,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나무`를 이야기라고 했다. 단편 소설이 아닌, 가볍고 편하게 읽고 즐길 수 있는 이야기. 그런 성격의 이야기에 회색 종이는 퍽 잘 어울린다.(물론 어떤 사람은 `나무`의 종이를 싫어하기도 하지만, 나는 `나무`의 종이가 좋다) 또 `나무`에는 한국어판을 위해 특별히 뫼비우스라는 사람이 삽화를 그렸다고 한다. 이 것에서 나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한국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물론 다른 나라에서도 그렇지만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한국에서 유독 인기가 많다. 그 때문에 작품에서도 여러번 한국에 대해 간접적으로 다루거나, 한국계 혈통을 가진 등장인물이 등장하곤 한다.


이제 외면적인 평가는 그만하도록 하자. 뭐니뭐니 해도 가장 중요한 것은 `책의 내용`이기 때문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처음에 나는 `나무`에 실망했다. 처음에 실린 두 이야기. `내겐 너무 좋은 세상`과 `바캉스`가 식상했기 때문이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하면 기발한 상상력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작가인데, 첫 두 이야기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과 소재는 기존 SF에서 지겹도록 다루어진 것이기 때문이다.(물론 SF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상관이 없겠지만, SF 팬의 눈으로 보는 그 두 이야기는 식상했다. 나는 ) `내겐 너무 좋은 세상`에서 말하는 인간 정체성의 혼돈, `바캉스`에서 나오는 시간 여행사와 여행객의 혼돈. 둘 다 필립 K. 딕의 여러 단편에서 다루어진 내용이다. 특히 `바캉스`의 시간여행은 필립 K. 딕의 단편 중 하나에서 다루어진 것과 거의 흡사하다.(마지막 장면은 좀 틀리지만.) 그러나 책을 더 읽어가면서 내 생각은 기우였다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그는 자신만의 상상력을 극한까지 극대화시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었다. 그 예로 한 이야기만 다루어 보겠다. `냄새` 파리 한복판에 떨어진 냄새나는 운석 덩어리. 나중에 그 것은 외계 우주 보석 상인이 인간을 진주 조개로 활용하는 것이라고 판명되었지만, 나는 전혀 생각을 하지 못했던 것이었다. 거대한 운석을 목에 걸고 파티에 나가는 8개의 가슴을 가진 외계인 부인이라니. 나는 그의 엄청난 상상력에 웃을 수 밖에 없었다. 같은 작가로서 그의 상상력이 부러울 따름이었다.





[문서정보]


문서분량 : 3 Page

파일종류 : HWP 파일

자료제목 : 베르나르 베르베르저 `나무`를 읽고

파일이름 : 베르나르 베르베르저 `나무`를 읽고.hwp

키워드 : 베르나르,베르베르저,`나무`를,읽고

자료No(pk) : 16166831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유통산업과 지리정보시스템 보고서 PB

유통산업과 지리정보시스템 보고서 문서파일 (열기).zip 유통산업과 지리정보시스템 유통산업과 지리정보시스템 유통산업과 지리정보시스템 (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1. 들어가며 흔히 유통산업을 입지산업이라고 한다....

 
 
 

Comments


게시물: Blog2_Post
  • Facebook
  • Twitter
  • LinkedIn

©2020 by drafts235. Proudly created with Wix.com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