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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12월 9일
- 3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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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아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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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김승민
(말아톤)
얼룩 말과 초코파이를 좋아하는 겉보기엔 또래 아이들과 다를 것 하나 없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한초원. 어느날 초원이는 자폐증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게 된다. 엄마 경숙은 감당할 수 없는 현실 앞에 좌절 한다. 그러나 경숙은 초원이가 달리기에 만큼은 정상인보다도 훨씬 뛰어난 능력이 있음을 발견하고 달릴때 만큼은 남들과 다르지 않은 모습에 희망을 갖고 꾸준히 훈련 시킨다.
시간이 흘러 어느덧 20살이 된 초원이. 그러나 지능은 아직도 5살 수준에 머물고 있다. 모르는 사람 앞에서 아무렇지 않게 방귀를 뀌어대고 동생에겐 마치 선생님 대하듯이 깍듯이 존댓말을 쓰기 시작하고. 음악만 나오면 아무데서나 특유한 막춤을 선보이기 일쑤이니 어딜가든 초원이가 있는 곳은 시끄러워 지기 마련이다. 하는 짓이나 말투는 영락없는 5살 어린애지만 어린 시절부터 꾸준히 해온 달리기 실력만큼은 여전히 최고인 초원이였다. 경숙은 자신의 목포를 ‘초원의 마라톤 서브쓰리 달성’ 으로 정하였고 아들의 훈련에만 매달린다. 어느 날 세계대회에서 1등을 한 전력이 있는 전직 유명 마라토너 정욱이 음주운전으로 사회 봉사 명령을 받고 초원이 학교에 오게되고 경숙은 기어이 정욱에게 아들의 코치 역할을 떠맡긴다. 도무지 속을 알 수 없는 초원이를 가르칠 것을 생각했던 정욱 하지만 초원과 함께 시간을 보낼수록 그는 아이같이 순수 솔직한 초원이에게 조금씩 동화 되어 가고 초원도 정욱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어느 날 쉬고 싶었던 코치는 이것도 훈련이라며 사우나에 데려가 자신은 잠을 자고 있을테니 맨날 연습을 하던 운동장에서 뛰라고 하였다. 초원이가 “몇바퀴 뛰어요” 라고 했는데 코치는 귀찮은 듯이 100바퀴를 뛰라고 시킨다. 초원이는 정말인줄 알고 코치가 일어난 저녁까지 쉬지 않고 뛰었다. 코치는 저녁까지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운동장에 가보았다. 그런테 초원이는 코치의 말을 들어 100바퀴를 다 채우고 만다. 그만 뛰라고 말렸음에 불구하고 끝까지 100바퀴를 채우겠다고 고집을 피우게 되고 이윽고 100바퀴를 다 돌고 털썩 주저 앉고 말았다. 코치가 “뛰는게 그렇게 좋아” 라고 물었는데 초원이는 “네!!”라고 대답을 하였다. 그 다음날엔 열이나고 다리가 아프게 되어서 초원이는 연습을 하지 않았다. 정욱은 매번 실패해 지쳐 쓰러지기는 하지만 지구력이 남다른 초원에게서 마라톤 서브쓰리의 기능성을 발견하고 본격적으로 훈련에 들어간다.
한편 불성실하게만 보이던 정욱이 도통 미덥지 않은 경숙은 어느날 정욱과 말다툼을 하고 만다. “자식 사랑과 집착을 착각하지 말라”는 정욱의 말에 아무 대꾸도 할 수 없는 경숙. 경숙은 정욱의 말대로 이제껏 ‘좋다.’싫다‘는 의사 표현도 할 줄 모르는 초원이를 자신의 욕심 때문에 혹사시키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이제껏 살아온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린 듯 한 경숙. 그녀는 이제 마라톤도 써브쓰리도 모두 포기하기로 마음을 먹고....이중 슬픈 장면은 지하철에서 밥먹고 갑자기 지하철도에 갔는데 얼룩말을 좋아하는 우리의 초원이는.....얼룩말 모양의 치마를 입은 여자의 엉덩이를 만지게 되고.... 그 얼룩말 치마를 입었던 여자의 남자 친구가 초원이의 얼굴을 주먹으로 몇 번씩 때리게 된다.엄마가 눈치채고 빨리 와서 그 때리던 남자를 말리고 있는 도중에 초원이는 상처난 기억이 생각났는데 ’우리 아이에게는 장애가 있어요!‘ 라고 합니다...다시 초원이의 상처를 닦다가 초원이 동물원에서 엄마가 손을 힘빼서 놓았고 그때 초원이를 잃어버렸을 때를 초원이가 기억한다...
나는 이 말아톤을 보고 울지 않을수가 없었다.
만약 내가 장애인 아이를 낳게 되면 그 순간에 모든걸 포기하고 다른 것을 실천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여기처럼 장애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장애가 있는 자신의 아이의 재능을 발견하고 그것을 이끌어 내면서 10km 완주하기 마라톤 대회에서 그 수많은 사람들을 제치고 무려 3등을 하게 된다. 장애가 있어서 힘든걸 모르는 것은 아닐텐데도 그렇게 힘이 드는 마라톤을 정상인도 아니고 장애가 있는데도 그 힘든 일을 할수 있다는 것이 감동적이였고..똑같은 뇌를 가지고 똑같은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그와 우리들 이지만 너무도 다르고 장애라 하는 것을 가지고도 그런 모습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초원이였던 것 같다. 이 영화를 보고 난 후엔 나도 초원이와 같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그것에 대해 늘 도전적인 정신을 가지고 해 나가야 겠다.늘 도전을 하는 모습을 가지고 마라톤을 시작한 초원이 는 우리같이 정상인들보다 더 아름답고도 멋있다고 해도 과찬이 아닐 듯 하다. 이 영화를 보고나서 마음이 너무나 찡하면서도 감동의 물결이 흐르는 듯한 영화였다.
[문서정보]
문서분량 : 3 Page
파일종류 : HWP 파일
자료제목 : 말아톤
파일이름 : 말아톤.hwp
키워드 : 말아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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