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empest`에서의 행복한 결말 보고서 FX

`Ttempest`에서의 행복한 결말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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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empest`에서의 행복한 결말

그녀는 `저렇게 품위 있는 사람을 이 세상에서 본적이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런 사람을 본적이 없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사람조차 보지 못했다...

그녀는 `저렇게 품위 있는 사람을 이 세상에서 본적이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런 사람을 본적이 없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사람조차 보지 못했다는 것이 보다 정확하다. 사실, Ferdinand가 얼마나 빼어나고 수려한 용모를 지녔는지에 대해서는, Miranda의 말 외에는 구체적인 언급이 되어있지 않다. (Prospero의 `미남자라 할만하다`라는 한번의 언급이 있긴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말을 통해서, 그리고 그가 왕자라는 것에 대한 단순한 생각이 그를 `잘 생겼다`고 생각한다. `왕자`라는 관념이 그의 외모에 대한 `환상`을 만들어 냈다. 그러나, 어쩌면 그는 정말로 아름답고 멋있는 외모를 가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적할 수 있는 것은 다른 사람들과의 교류와 접촉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Miranda는 어떻게 그가 `빼어난 모습을 지닌 것`인지 `품위가 있는 것인지 알 수 있을까?

절대미(絶對美), 즉 절대적인 아름다움이라는 것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아름다움의 기준은 일종의 사회적 약속이라 할 수 있다. 그 시대의, 그 공간의 공통된 의견의 일치-물론 미(美)에 대한-이다. 우리 나라-우리의 기준-의 최고의 미인인 미스코리아가 같은 민족인 북한사람들의 눈-그들의 기준-엔 별다르게 아름다워 보이지 않는 것이 그 예라 할 수 있다. 즉, 다시 말해 아름다움이라는 것은 상대적인 것이다. Prospero의 다음 대사를 보자.

PROSPERO

Silence! One word more

Shall make me chide thee, if not hate thee. What!

An advocate for an imposter! Hush!

Thou think`st there is no more such shapes as he,

Having seen but him and Caliban: foolish wench!

To the most of men this is a Caliban

And they to him are angels.

위의 말은 미의 `상대성`을 잘 나타내 준다. Prospero의 말처럼 Ferdinand는 다른 사람과 비교해 보면 Caliban 같을 수 있고, 그와 비교해서 다른 사람들은 천사 같을 수 있다. 여기서 그녀가 아버지를 통한 교육으로 인해 사람을 볼 줄 안다라고 가정할 수는 있다. 하지만, 아무리 교육이 잘 되었어도, 사진이 아닌 이상 말만으로는 (외모의) 수려함을 설명할 수 없다. 왜냐하면 아버지의 설명과, 그녀의 머리속에 그려지는 모습이 다를 수도 있다. 또한 앞서 언급했듯이 아름다움의 기준은 사회적 약속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생활을 하여야만, 사회의 분위기를 알아야만 한다. 그런데, 십여 년을 세상과 단절된 생활을 한 그녀에게 그런 미의식, 미의 기준이 형성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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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목 : `Ttempest`에서의 행복한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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